[날씨] 서쪽 폭염, 동쪽 비바람...해상에는 너울 / YTN

2024-08-29 16

태풍 '산산'은 일본으로 상륙했지만,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서쪽과 동쪽이 다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풍에서 불어든 동풍이 서쪽 지방에는 폭염을 동쪽 해안가에는 비바람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도 서쪽 내륙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네. 일본에 상륙한 태풍에서 동풍이 불어들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으로 낮 더위가 강해진 상탭니다

현재 서울 32.2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르며 34도까지 치솟겠고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그 밖에 현재 전남 강진 기온이 34.9도까지 치솟는 등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경보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쪽 지역은 날씨가 다르다고요? 해안에 비바람이 해상에는 물결도 높게 인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태풍은 일본으로 북상하지만

우리나라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습니다.

동해 상과 남 해상, 제주도 해상에도 물결이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 해주시고 안전 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상 특보 상황을 살펴보시면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는 오늘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중입니다.

해상에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해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남부 산간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6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내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은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특보가 한차례 강화됐는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청주 34도, 광주는 무려 35도까지 치솟으며 무척 덥겠습니다.

일본 규슈 서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천천히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오랜 기간 일본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우리나라는 주말... (중략)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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